지난해 인천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발견된 4천만원의 현금은 70대 노인의 아름다운 청혼자금이 아닌 민간단체 회장 자리를 위한 선거자금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S씨가 당시 인천화물협회 이사장이던 P씨에게 돈을 건네면서 전국화물운송연합회장 선거에서 지지를 부탁했지만, P씨가 이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 모두 뭉칫돈이 든 쇼핑가방을 두고 나온 것이라
경찰은 지난해 4월 호텔 커피숍에서 현금 4천만원이 든 종이쇼핑백이 발견되자 60여일 뒤 돈 주인인 S씨를 찾아냈지만, S씨는 30대 재중동포 여성에게 청혼하기 위해 건넸지만 여성이 이를 거절하고 나오면서 서로 상대방이 돈을 가져간 줄 알았다고 발표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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