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합격자 5명 중 1명은 과학고나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마다 비중이 늘면서 서울대 합격자의 특목고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올해도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서울대 입학 성적은 두드러집니다.
서울예술고등학교는 88명을 서울대에 합격시켜 전체 고교에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과학고 가운데는 서울과학고등학교가 선두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7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과학고 전체로도 지난해 164명보다 100명 이상 늘어난 268명을 합격시켜 어느 해보다 풍작을 기록했습니다.
또, 외국어고등학교 가운데는 대원외고가 가장 많은 64명을, 일반 고교 가운데는 경신고와 경기고가 각각 20명과 17명을 합격시켜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울대 신입생에서 특수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늘어 지난 2005년 14%에서 2005년에는 15%, 지난해에는 17%, 올해는
이는 서울대 자연대·공대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의 정원을 지난해보다 10% 늘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올해 서울대 합격자 배출 고교는 모두 883개교로 지난해보다 37개 학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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