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4일 연속 상승하며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인 지난달말보다 달러당 1원 30전 오른 943원 1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30일 944원 60전 이후 넉달여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증시의 급락과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 등 환율 상승 요인과 역외세력의 매수세 때문에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엔 환율은 석달만에 100엔당 800원대로 복귀했습니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
02원 60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엔화 차입 투자자들의 투자분 정리에 따른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지속한 영향으로 원·엔 환율은 지난해 12월5일 800원 90전 이후 넉달만에 처음으로 800원대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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