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권 줄대기와 각종 비위행위에 대한 강도높은 감사가 예고됐습니다.
정부는 설을 시작으로 앞으로 300일간 공직기강 감찰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감사원이 올 한해 강도높은 감사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감사원은 정부관련 175개 기관의 감사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기강확립 300일 추진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 전윤철 / 감사원장
- "대선이 있는 해에는 공무원의 정치권 줄대기, 각종 비위행위 등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며 올해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8일부터 대규모 기동감찰에 나서 3월중에 고위공직자 비리현황을 발표하고, 10월에는 지역에 대한 정밀 감찰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올해 감사부터는 고발이나 파면기준도 5백만원에서 3백만원으로 낮출 방침입니다.
전윤철 감사원장은 중앙기관의 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자체적으로 300일 감사계획을 수립해 공직기강 확립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국가청렴위원회와 국무조
인터뷰 : 정창원 / 기자
- "감사원은 특히 지자체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주민소환제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해, 지자체에 대한 강도높은 감사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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