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만에 새 만원권과 천원권이 나왔는데요.
오늘부터 은행에 가시면 새 돈을 만나실 수 있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앵커1) 새 만원권과 천원권 어디가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기자1) 한마디로 크기는 줄고, 무게는 가벼워졌으며, 색상은 화사해졌습니다.
과학·예술 분야에서 역사적 도안을 채택, 문화적 자부심을 높인 것도 새 지폐의 특징입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8시 한국은행 본점에서 새 지폐 발행 개시식을 갖고, 본점 과 16개 지역본부를 통해 각 금융기관에 새 지폐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 지폐는 1983년 이후 24년만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갈아입게 됐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고액권 발행에도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 이성태 / 한국은행 총재 - "이번 새 은행권 추진 사업을 거울로 삼아서 고액권 발행 작업도 앞으로 잘 추진해서 우리나라의 화폐제도가 한층 더 발전하는 그런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아직 새 만원권을 처리할 수 있는 자동입출금기(ATM)등이 새것으로 많이 바뀌지 않아 새 돈을 사용하는 데에는 당분간 불편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2) 어제도 보도를 해드렸는데, 한국은행 앞에 새 지폐 교환하려고 며칠을 기다리던 사람들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2) 네. 잠시전인 9시30분부터 화폐교환을 시작했는데요.
어제 보도해드렸듯이 한국은행 앞은 새 지폐를 교환하려는 사람들로 3일전부터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은 일련번호가 가장 빠른 1번부터 100번은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하고, 101번부터 만번까지는 인터넷 경매를 실시할 방침이고, 만1
대부분 줄을 선 사람들은 액면가의 수십배의 이익을 기대하고 며칠동안 밤을 지새웠는데요.
실제 가치는 얼마나 나갈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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