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주변여건이 호전되면서 주가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물은 여전했지만,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습니다.
오늘(11일)의 마감시황,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그동안 주가가 많이 떨어진데다 미국증시 상승, 그리고 콜금리 동결소식이 매수세를 자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9.52포인트 오른 1365.31로 하루만에 1,36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개인들이 1천억원 이상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0억원과 500억원 넘게 팔았고, 프로그램 매매도 여전히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300억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우리금융과 KT가 2~3% 안팎 올랐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기술주들이 미 기술주 강세에 편승해 1% 가량 상승했습니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주들은 정부의 '1.11 부동산 대책'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하루만에 반등해 600선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코스닥지수는 4.16포인트 오른 600.94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25억원 순매수 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넷과 컴퓨터서비스, 금융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섬유의류와 정보기기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된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백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액티패스가 이상급등 종목지정에도 불구하고 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제이엠피는 어음 위변조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곤두박질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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