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정책당국의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발언으로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과 최근 단기 하락폭이 컸다는 인식으로 코스피 지수가 모처럼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장중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수우위를 보인데 힘입어 138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매도세가 2천억원 이상 출회된 탓에 오름폭은 제한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53포인트 상승한 1374.34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전기전자,건설과 은행,보험업이 상승한 반면 통신과 의료정밀, 운수장비, 철강금속업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등 은행관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삼성전자와 롯데쇼핑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대책 강화로 최근 약세를 보였던 GS건설과 현대건설,금호산업등 건설주에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반면 어제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던 SK텔레콤과 KT는 하락했고, 포스코와 현대자동차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12포인트 상승한 601.95를 기록하면서 사흘만에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금속, 의료정밀기기등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지만 섬유의류 업종이 5퍼센트 이상 오르고 있고, 정보기기와 건설,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통신장비등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유진로봇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이니텍등 지능형 로봇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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