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과 관련한 특별담화 내용을 여야 대표에게 사전에 알렸습니다.
국회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네, 국회입니다.
질문)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논의 담화와 관련해 여야의 반응이 나왔습니까 ?
노무현 대통령의 특별담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논평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청와대와 여야 대표와의 전화통화 이후 반응만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과 관련한 특별담화 내용을 청와대로 부터 듣고 시기적으로 적합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관련내용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여당도 개헌과 관련해 5년마다 돌아오는 대선과 4년 마다 치뤄지는 총선의 시기를 대통령 4년 중임제로 일치시키는 '원포인트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해왔습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도 청와대 이병완 비서실장과 개헌과 관련한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화에서 이 비서실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과 관련한 담화를 할 것이라고 전했고 이에대해 강 대표가 어떤 개헌이냐고 묻자 이 실장이 시중에 논의되고 있는 개헌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년 중임제라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던 것으
한나라당의 개헌과 관련한 기존 입장은 대통령 임기가 1년 남은 시기에서 논의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여야 모두 노 대통령의 특별담화 이후 공식적인 논평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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