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내년도 해양관련 주요 과제를 밝혔는데요.
김성진 장관은 오는 2012년 세계박람회의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함께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이 기자브리핑을 갖고 내년도 해양수산 관련 주요 정책 방향을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현재 진행중인 한·미 FTA 협상에서 우리 수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성진 / 해양수산부 장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 FTA 협상 타결을 전제로 관련 수산업부문의 보안대책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이와함께 내년 상반기에 있을 BIE 실사를 차질없이 준비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장관은 특히 올 한해 정책 가운데 최대의 정책 성과로 130여년간 항운노조가 독점했던 항만 인력 공급을 다변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성진 / 해양수산부 장관
-"금년에 타결된 부산항이 제대로 후속조치가 원만하게 마무리돼 상용화가 반석위에 올라가고 인천과 평택도 조속한 시일내에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장관은 또 올 한해는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성진 / 해양수산부 장관
-"세계를 무대로 세계시장으로 국제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방안을 수립했습니다. 내년부터는 하나하나 손에 잡히는 성과가 이뤄지도록 내실을 기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내년 해양수산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6.2% 늘어난 3조 3천495억원이 편성될 예정입니다.
신항만 개발에
김 장관은 올 한해 아쉬운점으로 양식수산물의 과잉생산으로 어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과 부산 신항의 화물유치 부진 등을 들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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