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의 몸통은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리고, 당시 고위 경제관료들은 무혐의 처리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현재까지의 수사로는 변양호 전 국장이 의혹의 중심에 있는 것 같다며,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은 매각 주무국장이었던 변 전 국장의 가이드라인에서 움직인 것으로
또 당초 알려진 바와 달리 변 전 국장 윗선의 개입은 없는 것 같다면서, 다만 매각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기 때문에 순수한 정책판단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르면 다음주 중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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