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로 출발했던 주식시장이 결국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엿새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 증시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던 주식시장이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5포인트 올라 1421.7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130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엿새째 팔자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운수창고와 증권, 보험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지준율 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건설과 은행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계약 파기 소식으로 국민은행은 2.4% 하락한 반면,
외환은행은 론스타가 고배당을 통해 투자자금 일부를 회수할 것이란 기대감에 5.5% 상승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바이러스 출현 소식으로 오양수산과 사조산업 등 수산물관련주와 수도약품 등 제약주들의 주가는 강한 상승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화성산업은 장하성펀드 효과로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1.4포인트 하락한 616.68로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NHN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습니다.
휴맥스를 비롯한 셋톱박스 업체들은 디지털 방송 전환에 따른 급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으로 동반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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