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요즘 대형 유통점에서는 중소업체들이 내놓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기도에 위치한 김 제조업체입니다.
추석 대목을 맞아 선물용 김세트 생산에 한창입니다.
이 업체가 생산하는 김은 조미 김과 마른 김 등 모두 33종류로, 최근에는 한방재료를 이용한 웰빙 김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윤방한 / 대명건해 공장장-
"저희들이 특별히 개발 특허, 실용신안을 낸 상품인데 고객들로 하여금 건강을 확보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고심끝에 고형추출물 차를 이용한 조미김에 한방재료를 뿌려서 다소나마 건강식이 될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김 대부분은 유명 백화점과 할인점 등 대형 유통점에 납품되고 있습니다.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유통업체측도 중소업체들의 제품 품질이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김선진 / 신세계백화점 영업팀장-"중소기업들이 한두제품, 전문화된 제품에 대해서 집중하기 때문에 품질이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또 가격도 대기업 제품에 비해 저렴한 상품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력도 있고 고객들도 만족하고 계십니다."
특히 한과와 육류, 건강식 등 중소업체가 만든 제품들은 손도 많이 가고 정성이 담겼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 김선진 / 신세계백화점 영업팀장-"사람 손이 많이 가는 상품들에 집중돼 있고 대기업들은 대량으로 생산을 해야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
경기침체로 중소기업들의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지만, 정성을 들인 제품들은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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