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헌법재판소장에 전효숙 재판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여성 헌재소장이 탄생할 전망이지만, 노무현 대통령과 사시 동기 등의 이유로 코드인사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전효숙 헌법재판관이 다음달 14일 퇴임하는 윤영철 헌법재판소 소장 후임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3년 처음으로 여성 헌법 재판관에 올라 화제가 됐던 전효숙 재판관은 순천여고,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형사부장 등을 거쳤습니다.
전 재판관은 노 대통령 지명에 이어 국회 인준까지 통과하면 1988년 헌법재판소가 구성된 이래 첫 여성 소장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전 재판관이 노 대통령과 같은 사시 17회 동기여서 또다시 코드인사 논란에 휩싸일 것이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2004년 신행정수도 특별법의 위헌을 가
노 대통령은 오는 16일 새 헌법재판소장에 전효숙 재판관을 지명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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