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이틀째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관망세가 뚜렷해 미 증시와 마찬가지로 오름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가 2포인트 오른 1,664에 마감했습니다.
유럽과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우리 증시는 종일 보합권에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경기회복세를 가늠할 수 있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분위기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1,100억 원, 820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1,300억 원을 팔았습니다.
IT와 자동차 업종이 2분기 실적 기대감에 다시 질주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2% 넘게 급등해 79만 원 선을 회복했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1%, 5%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철강업종은 중국 바오산강철의 가격 인하 소식에 3% 이상 하락했으며 건설업도 성지건설의 1차 부도소식에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루 만에 하락하며 2포인트 내린 493로 장을 마쳤습니다.
터키 원자력발전소 수주 기대감에 비에이치아이와 티에스엠텍 등 원전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화장품과 한국화장품제조는 분할상장 후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아시아권 증시도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하루 만에 반등하며 어제보다 4원 30전 오른 1,201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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