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되찾은 지 하루 만에 또다시 악재에 부딪혔습니다.
인도의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긴축 우려가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네, 시황센터입니다.
인도발 악재가 금융시장을 강타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장중 1,670선도 무너지며 1,670선을 지키기도 버거운 모습을 보인 코스피지수, 결국 13포인트 내린 1,672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주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외국인이 160억 원을 팔았고요 기관도 1,400억 원의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개인은 2,600억 원을 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도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 영향으로 2,200억 원가량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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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앙은행의 기습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증시가 9거래일 만에 하락했다는 소식에 우리 증시 역시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잠잠했던 출구전략 우려가 재차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인데요.
또한, 최근 반등에 대한 불안감도 더해져 '일단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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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업종 등락률 살펴보시죠.
업종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는데요. 특히, 철강금속이 두드러진 낙폭을 보였고요. 증권과 전기가스, 건설업도 1% 이상 떨어졌습니다.
반면, 경기 흐름에 둔감한 의료정밀은 1% 대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시장도 해외발 악재를 이기지 못하고 닷새 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51포인트 떨어진 527로 장을 마쳤습니다.
황사 철이 다가온 가운데 황사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크린앤사이언이 12% 이상 급등했으며, 지코앤루티즈와 성창에어텍, 솔고바이오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대비 3원 상승해 1,135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긴축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아시아권 증시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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