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3700억원 규모의 목포시 제1금고에 선정되면서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대표은행으로 입지를 다졌다.
↑ 광주은행 전경. [사진 제공 = 광주은행] |
광주은행은 이번 제1금고 유치를 통해 광주시와 광산·동·서·남·북구 5개구, 광양·나주· 목포· 순천·여수 등 전남지역 시 단위 지자체 제1금고를 맡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은행은 송종욱 은행장이 직접 목포시 제1금고 유치전에 앞장서면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광주은행은 이번 목포시 금고 선정 경쟁에서 △목포해상케이블카 신설사업 100억원 출자 △목포대양산단 219억원 지원 △목포사랑체크카드 출시 등 목포 지역의 자금 지역 내 재투자에서 높은 평가 받았다.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금융지원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총 81억6000만원,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총 47억원을 특별출연했다. 광주은행이 지난 9월까지
송종욱 은행장은 “지자체 금고 유치는 지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지역의 공공자금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중소기업과 중서민 금융지원 선순환 책임이 지역은행 존립 이유"라고 말했다.
[광주 =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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