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의 1개월 수익률은 6.63%로 국내에 상장된 주식형 ETF(레버리지·인버스 제외)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 ETF는 중국 2차전지 기업들이 포함된 'MSCI 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ies Index(PR)'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BYD(비야디)와 CATL(닝더스다이) 등 대형주 비중이 20% 수준으로 높은 점이 특징이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도 4.32% 오르며 부진을 털고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 ETF는 배터리 셀·소재·장비·부품 등 중국 전기차 산업 내 시가총액 상위 20위 기업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연초부터 지난 20일까지 이 ETF를 6819억원 순매수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머지않아 풀릴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 3월 상하이 등 대도시를 걸어 잠그면서 전기차 수요에 대한 불안이 커졌지만, 중국 당국이 다음달 1일을 목표로 상하이 전면 봉쇄 해제를 발표하면서 상황이 반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2차전지 테마의 반등은 코로나19 봉쇄로 악화된 투자심리가
[강민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