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사진)이 28일 임원들을 모아 놓고 세계적인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처럼 전속력으로 디지털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우리금융은 손 회장이 이 같은 내용의 '그룹 임원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각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로부터 1분기 실적과 2분기 업무 계획을 보고 받고, 디지털 전환과 ES
G(환경·책임·투명경영) 등 그룹 차원의 주요 전략들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손 회장은 "우사인 볼트는 스타트는 늦지만 40m 지점부터 속도를 높여 골인 지점까지 그 탄력을 유지한다"며 "2분기부터 영업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가속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