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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2일 은행연합회 은행통계정보시스템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씨티·SC제일 등 시중은행의 영업 점포(지점+출장소) 수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3316개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년새 230개 영업 점포가 사라진 것으로, 지점이 3139개에서 2930개로, 출장소는 407개에서 386개로 각각 감소했다.
2015년 이후 은행권(지방은행 포함)의 영업 점포 통합 등 축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거주지역 내 금융인프라가 부족한 경우 A씨처럼 은행 서비스 이용에 적지 않은 시간과 이동에 따른 비용까지 불편을 겪어야 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은행권의 점포 축소와 금융소외계층 보호를 위한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거래 중심으로 금융환경이 재편, 은행권 점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 이후 국내 은행권 점포가 꾸준히 감소했다. 2015년말 기준 7281개였던 은행권 점포는 통합과 폐쇄 등을 거쳐 지난해 상반기 기준 6326개로 줄었다. 현재 진행중인 점포 통합과 폐쇄 조치 등을 감안하면 올해 연말까지 은행권 점포는 더 자취를 감추게 된다.
점포 축소 현황을 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지방·특수은행보다는 시중은행 점포 감소가 전체의 68.4%를 차지해 두드러졌다. 가장 접근성이 높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점포 감소가 진행된 셈이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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