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희토류 등 전략자원에 투자할 수 있는 ETF(상장지수펀드)를 내놓고 테마형 ETF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희토류를 비롯해 리튬, 코발트, 티타늄과 같은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면서 "향후 우주항공테마, 그린에너지, 디지털 금융 등에 집중해 관련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화자산운용이 상장한 이라랑(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는 지난해 9월 ETF사업본부를 별도본부로 신설 조직하고 내놓는 첫 번째 상품이다. 희소 자원을 생산·정제하는 전세계 기업 20곳을 편입하는 구조다.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상장 ETF(REMX)는 최근 6개월 새 24% 가량 상승했다. 희토류는 2차전지, 스마트
가령 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호주의 필바라 미네랄스는 세계 최대수준의 리튬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희토류 관련 상장기업 MP머티리얼즈, 중국 코발트 생산기업 화우 코발트 등 자원 관련 다양한 기업을 담고 있다.
[김정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