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가 제공하는 연간명세서. 1년간 어디에 돈을 썼는지 한눈에 보여준다. [사진 제공 = 현대카드 현대커머셜 뉴스룸] |
전국민 소비습관 반성의 계절이 돌아왔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15일 개통되기 때문이다. 그날그날 쓸 때는 몰랐는데, 모아놓으니 연봉 맞먹는 금액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대체 어디에 쓴 것일까. 어떤 소비를 줄여야 돈을 모을 수 있을까.
현대카드 회원이라면 이같은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고객의 2021년 소비 라이프를 분석한 리포트 '2021년 연간 명세서'를 내놨다. 1년 간 쌓인 고객의 결제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소비 생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리포트다. 매달 대금을 납부하는 신용카드의 특성상 월 단위 결제 정보는 파악하기 쉽지만, 연 단위의 장기적인 소비 패턴은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한 서비스다.
14일 이 서비스를 이용해보니 한 해 가장 많이 쓴 소비처가 한눈에 보였다. 배달음식, 카페, 인터넷쇼핑이 지출 주범이었다. '스토리 카드' 형태로 나와서 바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회원별로 최대 11장까지 제공되는 스토리 카드에는 회원의 소비 패턴이 위트 있는 메시지 형태로 담겨있다. '카드와 함께 동에 번쩍 서에 번쩍'(국내 지역별 카드 결제 내역), '혹시 카페로 출근하시나요?'(카페 업종 결제 금액), 'BTS(Bus+Train+Subway)와 1000시간'(대중교통 결제 내역) 등이다.
상세 내역에서는 월별 결제내역과 함께 총 결제금액 및 결제건수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결제 내역이 있는 회원은 2년치 데이터를 비교해볼 수도 있다. 포인트 적립과 할인 등 내
연간 명세서는 2022년 한해 동안 열람할 수 있으며, 상세 내역은 이미지나 PDF 파일로도 저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앱 접속 후 '2021년 연간 명세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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