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1,570선을 단숨에 회복했습니다.
조 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 캐스터 】
코스피지수는 30.43포인트 급등하면서 1,576.30을 기록했습니다.
장중 중국 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개인과 외국인투자가들이 각각 400억 원, 1,600억 원 주식을 팔았지만, 기관투자가들은 2,400억 원 사들였습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과 금융업이 4% 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고 KB금융과 현대모비스가 6% 이상 급등했습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큰 한국슈넬제약이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외제약도 개발 중인 표적 항암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말미암아 이틀째 상한가를 나타냈습니다.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5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264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사들인 코스닥지수는 6.57포인트 오른 516.77을 기록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를 제외한 대형주들이 상승한 가운데 CJ오쇼핑이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나로호가 발사 실패 이후 우주항공 관련주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반면, 신종플루 감염자가 확대됨에 따라 VGX인터를 비롯해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중국 상해지수가 급등세를 보였고 일본 닛케이지수도 상승했지만, 대만 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8원 90전 떨어진 1,246원 90전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시황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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