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시장의 큰 힘으로 작용했습니다.
자세한 시황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3.25포인트(0.24%) 상승한 1363.79로 마감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1천3백억 원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이끈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500억 원 정도 팔았습니다.
전기전자업종이 1.4% 오르며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2분기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삼성전자가 5,000원 오른 580,000원으로 마감했고 LG전자는 3.500원 오른 114,500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2,000원 오른 187,000원, 삼성중공업은 600원 오른 28,700원으로 마감하는 등 조선주들이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통신은 1.2% 하락했고 비금속광물도 1.5%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를 비롯해 346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44개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판 코스닥지수는 3.03포인트 내린 495.0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227억 원을 사들이지만 외국인은 135억 원, 기관은 102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음식료와 담배 의료, 정밀기기 업종이 올랐지만 디지털콘텐츠와 통신서비스 등 대부분 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동서와 태웅 등 풍력 부품 주와 소디프신소재 메가스터디 등은 오른 반면, 성광벤드와 서울반도체는 내렸습니다.
쌈지가 최대주주를 변경한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코스프도 같은 재료로 이틀 상한가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은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376개 종목이 올랐지만, 하한가 10개 등 557개 종목이 내렸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만 지수가 3% 가까이 급등했고 일본 닛케이 지수와 중국 종합상해지수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원 달러 환율은 엿새 만에 하락하며 어제보다 7원 30전 내린 1,283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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