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4%로 전달(0.30%)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전년 같은 달보다는 0.1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0.42%로 전달(0.37%)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61%로 전월 말(0.53%) 대비 0.09%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소법인 대출이 많은 기업은행과 지방은행 위주로 연체가 다소 늘어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달(0.22%) 대비 약 0.02%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6%로 전월말과 비슷했지만,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40%로 전달(0.36%)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매 분기 말엔 은행들이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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