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휴대폰 케이스 부문 1차 협력사 인탑스는 '인탑스평산 장학재단'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 및 중·고교생 33명에게 총 6000여만원의 2020년 하반기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탑스평산 장학재단은 연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인탑스평산 장학재단은 '꿈으로 향한 길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한다'는 이념 아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지난 2015년 12월 인탑스 법인을 비롯해 김재경 인탑스 회장, 김근하 대표이사 등의 출연을 통해 설립됐고, 출연 받은 주식과 현금에서 발생하는 배당 및 이자수입 등을 통해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장학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250여명의 학생들에게 4억3000만원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선정된 학생들에 대한 장학증서와 장학금은 해당 학교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장학생은 한부모, 다문화 가정, 부모님이 실직하거나 투병 중인 가정 등 가정형편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인탑스평산 장학재단은 설립 이후, 중·고교생에 대한 장학사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대학생까지 지급 대상을 확대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선발된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지원방법과 규모를 다각화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경 인탑스 회장은 "교육은 국가와 사회의 백년대계를 이루는 중요한 일로써,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교육의 기회를 놓치거나 학업에 전념할 수 없는 현실에 처한 학생들이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인탑스평산 장학재단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개인의 발전은 물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인탑스는 차상위계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