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동아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84% 성장한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순이익도 원화 강세에 힘입어 큰폭으로 개선돼 47억원을 기록,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64억원을 시현했다.
연결 누적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26.61% 늘어난 136억원을 달성해 두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누적기준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15억원, 58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 속에 사조동아원은 각 사업부별 성장 계획을 재조정하고 수익성사업 위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전 사업부의 안정적 성장은 물론 코로나 시대 펫팸족 증가와 펫코노미 시장 확대에 따른 펫푸드 사업 본격화로 향후에도 의미있는 성장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조동아원은 해외 제품들이 난립하고 있는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국산 원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펫푸드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특히, 사조대림, 사조씨푸드 등 50년 전통의 사조 그룹사간의 원재료 활용 및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원 사업인 제분사업과 사료사업 등도 코로나 등 대외적 환경 영향과 원자재 경쟁 속에서도 중장기적인 시장 경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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