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이 3분기 대규모 흑자전환하면서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온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억원으로 2.9%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2억원, 매출액 3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을 영위하는 바이오의료 부문 사업 매출 증가를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려는 소비자의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했고 자사 건기식 원료인 홍삼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여전히 건기식을 찾는 소비자가 많은 만큼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온은 부채비율 개선으로 재무건전성도 확보했다. 현재 부채 총계는 64억원으로 전기말 150억원에서 86억원 가량 줄었다. 자본총계는 411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채 항목으로 분류됐던 전환사채 대부분이 전환됐다"며 "안정적인 실적과 탄
김병준 바이온 대표는 "내년부터는 미래셀바이오의 줄기세포 기술을 응용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추진하는 등 양사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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