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은 지난달 17일 전국 5대 대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실시된 제21회 보험심사역(Underwriter) 자격시험에서 총 902명이 응시해 255명이 최종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개인보험심사역이 137명, 기업보험심사역은 118명이다. 보험연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제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보험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방역지침 범위 안에서 전문자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전문 언더라이터 자격을 인증·부여하는 제도다. 2010년 최초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매년 2회씩 총 21회의 시험을 실시, 6816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보험심
사역은 그간의 공정하고 엄격한 시험 관리를 인정받아 2015년 보험업계 최초로 민간자격 국가공인을 취득했다. 미국 손해보험 언더라이터 자격인 CPCU와 상호협력, 영국보험연수원(CII)과 학점공유를 실시하는 등 자격의 국제적 정합성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