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센터포인트 웨스트` 전경. [사진 제공 = 마스턴투자운용] |
마스턴투자운용은 센터포인트 웨스트 매각 입찰을 이달 중순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삼정KPMG·폴스트먼앤코 아시아 컨소시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현재 잠재 매수자에게 IM(투자설명서)를 배포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2월 준공된 센터포인트 웨스트는 지하 7층~지상 40층, 연면적 9만5000여㎡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다. 판매동(테크노마트)과 사무동으로 이뤄졌으며 마스턴투자운용의 소유분은 사무동 지하 1층부터 지상 40층이다. 지하 1층과 지상 10층은 판매시설이고 나머지는 업무시설이다.
센터포인트 웨스트는 서울 서남부 신도림 권역 내 최고층 빌딩의 위상을 지녔을 뿐 아니라 초광역 교통 연결성을 보유한 오피스 입지를 갖췄다. 특히 최근 신도림·영등포 권역은 타임스퀘어, 영시티, 디큐브시티 등 프라임급 오피스들과 함께 형성된 신흥 업무 권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삼성카드, 우리카드, 삼성화재,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이 있다. 임차인의 대부분이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 계열사 혹은 우량한 금융·보험사 등이다.
이재길 마스턴투자운용 대체투자운용1본부장 전무는 "2021년 1분기를 딜 클로징 예상 시점으로 잡고 있다"며 "신도림 권역의 랜드마크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017년 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으로부터 당시 '서부금융센터'를 약 3200억원에 사들였으며 이후 '센터포인트 웨스트'로 이름을 바꾸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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