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스마트폰 S20 BTS 에디션을 홍보하는 BTS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 주가는 전날 종가(25만8000원)에 비해 22.29% 하락한 20만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 흐름은 상장 첫날인 15일과 비슷했다. 두 차례나 하방 VI(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하면서 주가가 장중 내내 하락했다. 공모가(13만5000원)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49%가량 높은 수준이어서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는 아직 손실권에 해당하지 않지만, 적잖은 개인투자자가 상장 첫날 따상가인 35만1000원에 매수한 것으로 추정돼 큰 손실을 봤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종가는 따상가보다 43%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또한 추가 하락이 이어지면 손실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
이날 빅히트 시가총액은 6조7862억원을 기록했다. 3대 기획사(JYP·YG·SM) 합산 시총(2조7561억원)보다 2배 이상 많다
증권사의 빅히트 목표 주가는 20만원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1만2000원, IBK투자증권이 24만원, 한화투자증권은 26만원을 제시했다.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