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0월 14일(09:4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SK디앤디 투자와 관련한 약 1500억원 규모 인수금융 자본재조정(리캡)을 마무리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주선사로 추진해온 1470억원 규모 인수금융 리캡(자본재조정) 작업을 마쳤다.
자본재조정 작업은 종전 600억원 수준이던 기존 차입금을 재조달해 금리를 낮추고 차입금 규모도 늘리는 차원에서 추진해왔다.
1120억원 규모 선순위와 200억원 규모 중순위로 나눠 진행됐으며 금리는 각각 4%와 6.5% 수준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앤컴퍼니는 2018년 한앤코개발홀딩스를 통해 SK디앤디의 지분 27.5%을 매입하며 SK가스와 공동경영 펼쳐왔다. 당시 한앤컴퍼니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의 지분 24%와 SK가스의 보유지분 3.5% 등 구주를 1953억원에 인수했고 이후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125만주를 인수하는
SK디앤디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8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2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5.0% 늘었다. 세전이익도 같은 기간 42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강두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