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는 지수를 그대로 복제한 형태로 5가지 지수에 대응하는 5가지 ETF 상품으로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지수 관련 아이디어를 제공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첫 3개월은 상품에 대한 독점권을 갖는다. 신탁원본액은 가장 인기가 있는 2차전지가 600억원으로 가장 크고, 4개 업종을 모두 합친 TIGER KRX BBIG K-뉴딜 ETF가 300억원, 나머지는 100억원이다.
공교롭게도 지수가 출시되고 나서 잘나갈 것만 같았던 이들 업종 주가는 계속 하락세다. 매일경제가 지수가 처음으로 나온 지난달 7일과 이달 6일 5개 지수의 등락률을 비교해본 결과 5개 지수는 모두 코스피 등락률보다 훨씬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KRX BBIG K-뉴딜지수는 한 달간 8.7%나 하락했고, 2차전지 K-뉴딜지수는 4.7%, 바이오 K-뉴딜지수는 무려 14.2%나 하락했다. 인터넷 K-뉴딜지수와 게임 K-뉴딜지수도 각각 7.1%, 6.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ETF의 투자 매력에 대해 전문가들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박인혜 기자 / 신유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