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는 반도체 세정 장비 제조 일본 현지 자회사 'J.E.T'를 통해 국내 반도체 장비 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회사는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배치(Batch) 타입 장비를 국내 생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일대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공장(바이오벨리) 준공을 완료해 국산 반도체 생산 장비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제우스 관계자는 "배치 타입은 20~50매까지 동시 세정 가능한 장비로써,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수 장비이나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상황"이라며 "현재 생산 인력을 구성하고 화성시 안녕동 일대 통합사업장에 생산시설을 마련 중이며, 준공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에 맞추어 모든 준비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우스의 반도체 장비 국산화 계획은 일본 자회사 'J.E.T'가 현재 생산 중인 배치 타입 장비 제조 기술을 들여오는 것이다. 국산화가 완료되면 일본 등 외국산에 의존하던 배치 타입 장비 시장 점유율의 상당 부분을 국산으로 대체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우스 측은 "회사는 싱글(Single) 타입뿐 아니라 배치 타입 장비까지 국내 생산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반도체 세정 장비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기틀을 마련했다"며, "향후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발전으로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 수요가 예상되며, 국내외 반도체 생산 기업에 싱
한편, 제우스의 올해 반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205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131.1% 증가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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