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출범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지난 23년간 여성 영화인을 발굴하고 여성 영화 프로젝트 후원을 통해 영화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국제여성영화제다. 오는 16일까지 총 7일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종로에 위치한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총 33개국에서 출품된 102편의 영화들과 포럼 및 부대행사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세계 각국에 있는 여성들의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지난 100여년간 전세계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후원해온 BNP파리바는 이번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BNP파리바 아시아 단편 우수상을 지원한다. 총 54개국에서 820편이 출품되며 영화제 역대 최다 출품 편수를 기록한 이번 아시아 단편 부문에는 19편이 본선에 진출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BNP파리바가 제작지원 한 아나스타샤 미코바 (Anastasia Mikova) 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Yann Arthus-Bertrand)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우먼 (WOMAN)'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세계 50개 국가에서 2000여명 여성의 인터뷰를 통해 제작된 '우먼'은 관객들에게 세계 각지에 있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며 그들이 직면 한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바꿔가는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필립 누와로 BNP파리바 한국대표는 "작년에 시작한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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