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혁신밸리 구축 사업 등 최근 정부의 스마트팜 보급 확대 예고에 이 분야 1위 기업인 그린플러스를 향한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그린플러스 주가는 오전 11시 기준 4.9% 상승했다. 그린플러스 주가는 이달 들어서 약 28% 가량 상승한 수치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그린플러스 영업이익은 전년(51억원) 대비 45.1% 오른 74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매출액은 687억원으로 전년(488억원)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는 농촌 진흥책으로 전체 비닐하우스의 70%를 스마트팜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한 상황이다. 장마 수해 복구로 비닐하우스의 스마트팜 진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팜의 낮은 보급율(0.8%)을 감안할 경우 그린플러스에 열린 시장은 2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면서 "총 4200억원 규모의 정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구축 사업도 진행 중이며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한국의 스마트팜 관련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인정
김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 그린피시팜의 장어양식 사업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오는 2021년 장어 출하액은 25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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