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리딩투자증권 |
WI는 기존 반도체 검사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였으나 작년 2월 IP를 활용해 모바일 액세서리 굿즈 등 제품의 기획, 제작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위드모바일'의 지분을 100% 인수, 사명을 '더블유아이'로 변경 후 현재는 IP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은 핸드폰 액세서리 198억원(82%), 반도체 검사장비 36억원(15%) 등이다.
오승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WI는 카카오 프렌즈 IP를 시작으로 현재는 BTS, 펭수, 벤츠 등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IP를 신규로 확보했다"면서 "작년은 카카오 프렌즈 IP를 기반으로 케이스, 보조배터리, 블루투스 스피커 등 주로 모바일 액세서리 제품을 생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신규 추가된 IP들을 활용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I가 육성하고자 하는 e-스포츠 부문 신규 사업은 e-스포츠의 구단을 활용해 게임 컨텐츠 제작 및 IP 활용 굿즈 판매, 구단 연계 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SKT와 미국 컴캐스트가 공동 설립한 글로벌 명문 e-스포츠 구단인 'SKT T1'에도 약 20억원을 투자해 2% 규모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오 연구원은 "e-스포츠 산업은 한국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산업이기도 하며 프로 선수 페이커(Faker)는 중국 내에서 BTS에 버금가는 인지도를 갖고 있다"면서 "이는 e-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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