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솔루션 전문기업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김정열 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트렌드 변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대두되면서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업 내에서 독보적인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및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스마트HMI와 스마트SCADA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동 제품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은 생산현장의 각종 장비와 최상위 생산정보관리시스템 간의 연결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하는 탁월한 플랫폼 솔루션이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경쟁력은 경영실적으로 증명된다. 자체 보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1999년 설립 이후 21년 간 흑자경영을 지속해왔다. 코로나19로 불안정한 국내 경제상황 속에서도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 69.9% 증가한 78억 원, 32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은 40.5%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0% 증가했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사업과 관련한 스마트팩토리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외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스마트HMI와 스마트SCADA의 주요 타깃 시장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전방시장도 투자경기가 활성화되고 있어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이러한 긍정적인 사업환경 속에서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산업별 매출처 다변화 ▲해외진출 확대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사업 본격화 등에 집중하여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스마트HMI와 스마트SCADA는 경쟁제품 대비 고사양, 다기능성 및 높은 범용성 등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모바일 등 첨단 산업에 진출하여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의 성장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 글로벌 대형유통기업 미스미(Misumi)를 통한 기존 일본 지역 매출 증가 및 중국, 동남아 지역 등의 추가 진출뿐 아니라, 기존 18개국에 확보하고 있는 대리점의 영업 강화 및 중점권역 신규 대리점 추가 확보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스마트HMI와 스마트SCADA 제품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사업의 경우 중소·중견기업의 신규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기존 공장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있어 수요기업의 니즈에 적합한 플랫폼 제공을 통한 사업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정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다양한 산업에서의 전방산업 투자 활성화 및 스마트팩토리 수요 증가에 따라 영업 확대를 통해 매출처를 다변화할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스마트HMI, 스마트SCADA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팩토리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공모주식 수는 333만5000주로 공모 희망가는 1만5600~1만8900원이다.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520억원 규모다.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공모청약을 받은 후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