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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청약환불금 31조…이중 5000억만 증시에 남았다

기사입력 2020-06-30 17:46 l 최종수정 2020-06-3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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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에 몰렸던 31조원 규모 증거금이 3거래일 만에 대부분 증시를 떠나버렸다. 사상 최대 규모의 증거금이 잔류하며 증시를 떠받쳐주리라는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SK바이오팜 청약증거금이 환불된 지난 26일 투자자예탁금은 전일보다 4조1702억원 급증해 사상 최고치인 50조509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틀 만인 29일 투자자예탁금은 46조8439억원으로 3조6656억원이 급감했다. 이는 23일 공모주 청약증거금 납입 전 수준인 47조3872억원에 비해 약 5000억원 감소에 그쳤다. 같은 기간 예탁금 외에 환매조건부채권(RP) 잔액, 신용융자 잔액 등을 합친 증시주변자금 규모는 이날 152조6424억원에서 29일 146조3820억원으로 오히려 6조2604억원 줄었다. 다만 증거금이 환불된 이후 갈 곳이 마땅치 않았던 자금 일부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으로 유입됐다. CMA 잔액은 29일 기준 58조3948억원으로 청약증거금 납입 이전인 23일 56조9936억원보다 1조4012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 청약증거금 환불을 둘러싸고 일각에서 제기하던 대규모 자금의 증시 유입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 청약 일정은 23~24일 이틀간 진행됐지만, 대부분의 청약증거금은 마지막날인 24일에 몰린다. 첫째날인 23일에 넣으면 유동성이 묶이거나 이자비용을 추가로 감당하는 게 보통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청약에 나선 투자자와 올해 3월 이후 증시 반등의 주역인 '동학개미군단'은 차이가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동의 NH투자증권 잠실WM센터 PB팀장은 "공모주 투자자는 공모주만 매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증거금이 전부 증시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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