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발 사업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운영하는 한국화학연구원CEVI(신종 바이러스) 정부출연 8개 연구기관 참여한 융합 연구단 사업의 일환이다.
도입대상 물질들은 코로나19 펜데믹 발생 이전부터 CEVI융합연구단에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하던 물질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치료제 부문에 손을 잡았다. 해당 물질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를 비롯해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사스코로나바이러스' 등에 대해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보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에 따라 대상화합물들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된 '렘데시비르' 대비 약효가 수십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추가적인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2009년 발생한 신종플루(H1N1)처럼 코로나19는 계절마다 혹은 토착화되는 전염병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바이러스 속성상 변이 또한 많이 일어날 것
레고켐바이오는 기술도입을 완료함에 따라 추가 비임상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임상시험 진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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