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은 2분기 매출 6073억원, 영업이익 375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9%와 25.7% 감소한다는 전망치다.
박성봉 연구원은 "건화물선 운임 하락으로 다소 부진한 2분기 영업실적이 예상된다"며 "중국 건설 및 제조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확대되면서 태평양 항로의 용선수요가 회복됐지만, 최근 브라질이 코로나19 확진자 세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상황이 급격히 악화돼 철광석 수출 차질 우려 확대로 BDI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팬오션의 실적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브라질의 정상화가 급선무라고 봤다. 이미 건화물 운송 수요는 이마 바닥을 확인했다고 분석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4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1년 전에 비해 18% 증가했고, 양회에서 재정적
박 연구원은 "하반기 철광석 중심의 건화물 해상 물동량 회복과 노후 건화물선 폐선 가속화에 따른 팬오션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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