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장사 22.5조 배당…전년대비 1.9% 줄어들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총배당금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결산 배당금 총액이 22조55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기준 코스피는 전년에 비해 7.7% 높았지만 코스피 상장사 배당금은 2.5% 줄었다. 반면 코스닥은 주가지수가 전년 대비 0.9% 떨어졌지만 배당금은 8.5% 증가했다. 외국인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도 8조122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5% 줄었다. 외국인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코스피 상장사는 삼성전자로, 1조4407억원을 지급했다.
[신유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