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금융중심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금융중심지는 국내 주요 도시를 글로벌 금융허브로 만들기 위해 2008년 시작된 사업으로 3년마다 중장기 계획을 발표해 왔다.
17일 금융위는 2022년까지 발전 방안을 담은 '금융중심지 5차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분야로 핀테크와 자산운용 산업을 지목했다.
핀테크 산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조성된 3000억원 규모 핀테크혁신펀드 투자를 활성화해 디지털금융 분야 집중 육성을 추진한다. 또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 시장에 대한 해외 금융사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또 금융위는 국민연금이나 한국투자공사의 해외 투자 확대를 유도한다. 특히 주요 선진국의 국공채 중심 포트폴리오를 대체투자 등으로 외연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각에서는 해외 금융사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 방안이 담기지 않은 점에 의문을 제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