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196억원으로 9.0%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악재 등으로 매출과 이익이 일부 감소했으나 2분기부터는 주요 고객사 대상의 수주가 확대되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비교적 이익 구조가 좋은 로봇 모션 분야의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향후 손익 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주력 사업인 로봇 모션 제어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약 120억원을 기록했다. 로봇 분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40%대에 머물렀으나 이번 분기에는 60% 이상을 차지했다. 회사는 다양한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양적,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해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면서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전자부품산업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코로나19 이후 무인화 및 지능화에 대비하면서 보안까지 완비한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강덕현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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