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가 간밤에 열린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비OPEC 산유국 등 10개국의 협의체) 화상회의에서 하루 1000만배럴 감산을 오는 6월말까지만 시행한다는, 기대에 못 미친 결과가 나온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S-Oil은 전일 대비 2300원(3.29%) 하락한 6만7600원에, SK이노베이션은 1600원(1.63%) 내린 9만64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정유주로 분류되는 GS도 750원(1.90%) 하락한 3만8700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에 열린 OPEC+ 화상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하루 2000만배럴의 원유 감산이 합의될 수 있다는 기대가 고조됐다. 이에 못 미친 결과가 나오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2.33달러(9.29%) 내린 22.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0로 인한 원유 수요가 최대 하루 평균 3000만배럴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1000만배럴 감산 발표에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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