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신입사원 채용에 온라인 AI(인공지능) 면접 전형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언택트(Untact·비대면)' 채용을 시행하는 것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6일부터 접수 중인 6급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이 같은 언택트 전형을 선보인다. 기존에 면접위원들이 연수원에서 진행했던 1차 대면 면접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면접으로 대체했다.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본인의 컴퓨터나 노트북을 이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 면접을 볼 수 있다.
현대해상은 이번 AI면접 도입에 앞서 사전 테스트를 면밀히 진행했다. 테스트를 거쳐 질문 난이도, 변별력, 사용자 편의성 등 모집 직무에 적합한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한 신뢰도 검증을 완료했다.
진한승 현대해상 인사파트장은 "4차산업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AI면접 도입으로 지원자의 잠재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채용 공정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게 됐
현대해상 6급(전문대졸) 신입사원 채용 접수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현대해상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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