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작년 해외 금융법인 자산이 50조818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캐피탈 국내 금융 자산(29조6577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해외 법인의 세전이익(IBT)도 766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지난 1989년 미국에 '현대오토파이낸스'라는 이름으로 첫 해외법인을 낸 지 30년만에 해외 자산 50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표준화한 비즈니스 모델과 현지화 전략이 글로벌 실적 상승에 영향을 줬다"며 "현지 전문 인력 중심의 인재풀을 확보하고, 글로벌 법인 간 소통과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업무 시스템을 통일한 것도 주효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현재 미국, 중국, 캐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통일된 업무 시스템 위에 현지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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