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차상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62·사진)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차 교수를 선임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차 교수는 이달 개원한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
장을 맡았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가로 꼽히며 1세대 벤처 창업가로도 유명하다. 미국 스탠퍼드대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2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차 원장은 사외이사 보수를 전액 대학원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규식 기자 / 신유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