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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KB증권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부터 코로나로 인해 처음 급락했던 1월 28일(2176.72포인트·-3.09%)과 외국인의 셀코리아가 이어지던 3월 3일을 기준으로 두 구간에서 모두 코스피 지수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거둔 주도주 업종은 IT로 조사됐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카카오, 엔씨소프트, LG이노텍 등 대형주를 비롯해 네오위즈, 에치에프알, 리노공업, 덕산네오룩스 등 중소형주가 선택됐다.
비교 대상 종목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주식 가운데 시가총액과 유동성을 고려해 선정한 WMI 500 지수 편입종목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기간 동안 코스피 지수는 연초~1월27일 동안 2.22% 올랐고, 1월28일~3월3일까진 -10.8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연초부터 코로나 급락장 이전인 1월 27일까지 코스피에 지고 있었지만, 코로나 쇼크 이후로 코스피를 이긴 업종은 헬스케어로 파악됐다. 셀트리온, 유한양행, 동국제약, 삼천당제약 등이 이에 부합하는 종목들이었다.
김민규 KB증권 수석연구원은 "시장이 상승할 때 많이 오르고, 하락할 때는 덜 빠진 주식이 주도주의 자격을 갖췄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중 이익모멘텀까지 좋은 주식은 IT가 많다"며 "코로나 전까진 코스피에 졌지만, 이후 들어 코스피를 이기면서 이익추정치 변화도 긍정적인 종목을 꼽아보면 헬스케어다"라고 밝혔다.
반대로 연초부터 코로나 확산 전까진 성과가 좋았지만 코로나 확산과 더불어 펀더멘털 우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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