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영향으로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35포인트(2.88%) 하락한 2100.49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763명으로 전일 대비 161명 늘었고,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고 전한 직후 2100선이 무너지기도 한 뒤 2100선을 가운데 두고 힘겨루기를 하는 모양새다.
이날 코스피에서 업종별로는 종이·목재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특히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송장비 등이 4% 넘게 빠지고 있다.
투자 주체 별로는 외국인이 4246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14억원어치와 1899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9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하락세다. 특히
이날 코스피에서 78개 종목이 오르고 81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46포인트(2.76%) 냐란 649.53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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