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은 상장 후 꾸준히 배당을 해왔으나 지난 2017년 1주당 220원의 배당을 실시한 이후 배당이 없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를 믿고 지지해준 많은 주주분들의 권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배당을 결정했다"며 "부품 공급 가능 원전 수가 다시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 만큼 주주분들께 개선된 실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 바라카 원전 1호기 운전이 허가되는 등 가동되는 한국형 원전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2호기도 연내 승인이 예상되고 있으며 3, 4호기는 건설이 90% 이상 진행돼 완공을 앞두고 있어 우진 측은 향후 부품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진은 지난해 4분기
회사 관계자는 "원전 사업부문 성수기인 4분기 매출 증가로 분위기가 반전된 모습"이라며 "올해는 부품 공급 뿐만 아니라 정비용역 사업부문에서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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